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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했던 미국 사형수들의 '최후의 만찬'

뷰포인트 2016.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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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는 범죄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될 만큼 수많은 범죄가 지금 이 시각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죄수들은 사형을 선고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가는데요. 미국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사형수들의 경우 사형집행 전 40달러(약 47,000원) 이하의 메뉴로 원하는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유명했던 미국 사형수들의 '최후의 만찬'을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제임스 레이놀즈' 씨가 재현한 사진을 소개합니다. 과연 사형수들은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 무엇을 먹고 싶어 했을까요?

 

 

1. 존 웨인 게이시

▲어린이들을 포함해 33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끔찍한 연쇄살인범입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 'IT'의 모델이기도 한데요. 1994년 5월 10일 약물주사를 통해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고른 메뉴는 치킨, 감자 튀김, 콩, 초콜릿 쉐이크였습니다.

 

2. 재키 배런 윌슨

▲5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2006년 5월 4일 약물주사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먹고 싶다고 말한 것은 생양파, 코카콜라 그리고 껌이었습니다.

 

3. 빅토르 페구에르

▲미국 아이오와주의 마지막 사형수로 납치/살인 혐의로 1963년 3월 15일에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특이하게도 마지막으로 부탁한 식사는 올리브 1개였는데요. 이유는 '내게서 올리브 나무가 자라게 하고 싶다'였죠. 사형 집행 후 입고 있던 옷에서 마지막으로 배식받은 올리브가 발견되었습니다.

 

4. 토마스 트레샨 이베이

▲경찰관을 포함한 남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2009년 5월 8일 약물주사를 통해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먹고 간 것은 도넛 1개와 쉐이크뿐이었습니다.

 

5. 루이스 존스 주니어

▲19세의 여성을 납치 후 살해했습니다. 2003년 3월 18일 사형이 집행됐는데요. 그가 마지막으로 부탁한 식사는 여러 종류의 과일이었습니다.

 

 

6. 게리 길모어

▲두 남자를 살해한 후 스스로 총살형을 원해 그대로 1977년 1월 17일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당시 미국의 사형제도 폐지의 목소리가 높아 사실상 폐지되었던 사형제도를 다시 부활시킨 인물입니다. 그가 마지막 메뉴로 고른 것은 빵과 커피 그리고, 날달걀 6개였습니다.

 

7. 에디 메이스

▲강도/살인 혐의로 1963년 6월 15일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사형된 범죄자입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원한 것은 '폴 몰'이라는 담배였습니다. 영화 '신세계'의 중구가 떠오르네요.

 

8. 제임스 브라이언트 허드슨

▲근처에 사는 주민 3명을 산탄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2004년 8월 18일 사형되었습니다. 그가 마지막 만찬으로 즐긴 것은 1개의 크래커와 코카콜라 6병이었습니다.

 

9. 루이스 유진 길버트

▲16세의 소년과 여성 경비원을 살해한 혐의로 2003년 7월 1일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부탁한 식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속이 빈 콘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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