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계인'으로 변장하고 40년 동안 '79명'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뷰포인트 2018. 12. 4.
반응형

 

미국에서 황당하고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월드 뉴스 데일리 리포트가 전했는데요.

 

 

FBI(미연방수사국)와 엘 파소 보안관실, 엘 파소 경찰국이 합동 수사한 끝에 아놀드 화이트(73)를 검거했습니다.

 

엘 파소 지역은 일리노이주 우드퍼드 카운티와 맥린 카운티에 걸쳐 있는 도시인데요.

 

(▲합동 수사로 붙잡힌 아놀드 화이트)

 

은퇴한 트럭 운전사였던 화이트는 1990년대에 이 지역에서 일어난 4건의 범죄에 대한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범죄를 자백한 겁니다.

 

지난 40년 동안 무려 79명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는데요. 범행 수법이 아주 황당합니다. 화이트는 피해자를 트럭으로 납치하기 위해 마약 성분이 포함된 환각제를 이용했습니다.

 

 

그는 환각제에 취한 피해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목적으로 트럭 내부를 수술실처럼 꾸몄고요. 외계인 복장을 했습니다.

 

 

FBI 대변인 대럴 존슨은 "피고(아놀드 화이트)가 피해자들에게 큰고통을 주었다"면서 "외계인의 도구나 의학 기구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성인용 장난감을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FBI에 따르면 희생자의 대부분은 홀로 생활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화이트가 오랫동안 도망 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화이트는 피해자들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착각이 들도록 하기 위해 피해자 중 몇 명을 51구역이나 로즈웰 지역에 놓고 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51구역과 로즈웰은 외계인에 관한 음모론이 많은 곳이죠. 한편 아놀드 화이트는 납치, 마약 투여, 성폭행 등 347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고요.

 

모든 죄목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382년 이상의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