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조직 중 하나는 멕시코의 갱단 '카르텔'입니다. 그들은 마약 비즈니스를 통해 조그마한 국가 GDP에 버금가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면 납치, 감금, 고문, 살인 등 악랄한 범죄도 서슴지 않습니다. 카르텔 때문에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다 보니 지난 2006년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악의 무리들을 뿌리 뽑겠다며 칼을 빼 들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지만, 카르텔 조직은 더욱 거대해져 여전히 활개 치며 다니고 있죠. 군대와 경찰을 모두 동원해 그들을 잡아들이고 있지만, 멕시코에서는 왜 카르텔이 소탕되기는 커녕 점점 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