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고문해서 만든 거 아니냐고 의심받는 트럭의 정체
현대 사회에서 트럭은 매우 중요한 화물 운송수단 중 하나입니다. 기차, 비행기, 선박 등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데요. 만약 이사할 때 트럭이 없다면 60년대처럼 리어카를 끌고 이사를 해야 하는 대참사(?)가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여기 이상한 생김새의 트럭 한 대가 있습니다. 지난 16일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테슬라(Tesla)에서 공개한 세미 트럭인데요. 컴퓨터 그래픽처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놀랍게도 실제로 운행이 가능한 트럭입니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신차 공개 행사장에 타고 나타났죠.
▲이번에 공개된 테슬라의 세미 트럭은 온갖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하는데요. 트럭의 대시보드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계기반 등의 장치는 전혀 없고, 운전대 양옆으로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카메라 등 주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죠. 뿐만 아니라 트럭을 관리하는 회사의 시스템과 연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답니다.
▲테슬라가 새롭게 선보인 세미 트럭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것 같은 디자인과 시스템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는데요.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제로백 5초, 36t의 트레일러를 달았을 때는 20초면 시속 100km에 도달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퀴는 총 6개가 달려 있고, 4개의 바퀴에 각각 모터 하나씩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번의 전기충전이면 고속도로에서 36t 화물을 싣고 최대 804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괴물 같은 녀석입니다. 충전방식도 기존의 슈퍼차저보다 충전속도가 빠른 메가차저 방식을 적용해 30분 급속 충전이면 약 640km를 달릴 수 있죠.
▲자동주행 기능의 기본 탑재는 물론이고, 운전자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일정 시간 동안 반응이 없으면 속도를 줄여 정차한 후 응급구조센터에 연락을 취하는 혁신적인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공기역학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것인데요. 테슬라 세미 트럭의 공기저항계수는 0.36으로 하이퍼카 부가티 시론보다 0.02가 낮습니다. 참고로 일반 디젤 트럭의 공기저항계수는 0.65~0.70 정도죠.
이렇게 테슬라가 신차로 공개한 세미 트럭을 살펴보았는데요. 자동차 업계에서는 테슬라 세미 트럭의 가격이 약 25만 달러(약 2억 7,2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61만km 무고장을 보장한다는 테슬라의 세미 트럭. 외계인을 고문해서 만든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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