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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흥' 손흥민이 '호날두 세레모니'를 따라 한 숨겨진 이유?

뷰포인트 2017.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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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출신의 대한민국 축구선수 손흥민. 그는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공격수인데요. 유럽 무대에서 시즌 21호 골을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독일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차범근의 19골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

 

손흥민 선수가 엄청난 재능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의 '열린 교육'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아버지 손웅정 씨는 젊어서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하고,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축구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유소년 축구를 접했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승패에 목숨을 거는 축구가 아닌 '즐기는 축구'를 목표로 차남 손흥민을 가르치죠. 초등학교 시절부터 직접 개인기와 탄탄한 기본기를 차근차근 훈련했다고 하는데요. 어린 나이에 불필요한 승패에 대한 집착과 부담을 버리고 축구 자체를 즐기도록 가르쳤답니다.

 

 

아버지의 훈련과 본인의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점점 높여가는 손흥민 선수인데요.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득점한 후 그가 보인 세레모니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평소의 손흥민 선수가 보여주던 골 세레모니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힘차게 내달려 양 무릎을 꿇고 미끄러져 오는 모습이 마치 호날두의 호우 세레모니를 연상케 하죠.

 

손흥민 선수는 평소 제일 존경하는 선수로 주저 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언급하며 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처음 보는 손흥민 선수의 골 세레모니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합니다.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닐까?'라는 등등의 이야기였죠.

 

그리고 얼마 전 이란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후 손흥민 선수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날 경기가 열렸던 구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 아쉽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 후 뿔난 축구팬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축구장 잔디에 관해 온라인상에서 작은 논란이 있었죠. 손흥민 선수의 인기가 연일 고공행진 하며 갑자기 바뀐 세레모니조차 큰 관심을 받는 것일 텐데요.

 

10월 23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하며 시즌 2호 골을 넣은 후 원래 손흥민 선수의 차분한 세레모니를 볼 수 있었는데요. 과연 저 세레모니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을까요? 아니면 시즌 첫 골을 자축하며 자신의 영웅 호날두에게 바치는 오마주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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