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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목격된 무려 12개의 기이한 토네이도

뷰포인트 2017.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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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는 상층부 대기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머금은 상황에서 지상의 뜨거운 공기가 급격히 상승하며, 강력한 대기 불안정이 발생할 경우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하여 '용오름'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올해 8월 러시아의 한 여객기가 흑해 해상에 발생한 3개의 토네이도를 가로질러 인근 소치 시의 공항에 착륙하는 기이한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착륙을 얼마 남기지 않고 만나게 된 토네이도로 인해 기내의 승객들은 강력한 떨림과 공포를 느꼈으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죠.

 

 

다행히도 여객기는 큰 사고 없이 공항으로 착륙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막강한 위력의 토네이도는 모든 것을 집어 삼킬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조종사의 실수나 기체 이상으로 토네이도에 빨려 들어갔다면 전 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끔찍한 대형 참사가 일어났을 텐데요. 무사히 공항으로 향한 비행기를 보며 멀리서 지켜보던 러시아 시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겁니다.

 

 

위의 영상은 앞서 사진으로 본 여객기가 세 개의 토네이도 근처에서 운항하는 실제 영상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요. 세 개의 토네이도가 한 번에 발생한 경우도 매우 기이한 현상입니다. 그 바로 옆으로 수많은 승객을 실은 여객기가 운항 중인 모습도 보기 힘든 광경이죠.

 

 

이후 러시아의 SNS에는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날 비행기에서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토네이도를 내려다보는 각도로 촬영된 희귀한 사진이죠. 그러나 위에 소개한 여객기에서 촬영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바닷가 근처 높은 곳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추정되는데요. 커다란 컨테이너선으로 추정되는 배 사이로 무려 다섯 개의 토네이도가 휘몰아칩니다.

 

그 날 발생한 토네이도는 총 12개로 파악되고 있고요. 평생에 한 번 보기 힘든 장면을 목격한 러시아 시민들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이 현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공유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토네이도의 개수는 8개~9개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처음 보는 기이한 광경을 바라보는 러시아 시민들과 수많은 토네이도는 마치 '지구 최후의 날'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또 다른 러시아 시민이 공유한 동영상인데요. 일일이 손가락으로 집으며 총 여섯 개의 토네이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에서 아주 드물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알려진 용오름. 무려 여섯 개나 되는 용오름을 실물로 감상했던 그 러시아인은 어떤 기분이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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