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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마주치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노면 표시'

뷰포인트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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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바닥에 표시된 다양한 '노면 표시'를 만나게 됩니다. 노면 표시 역시 도로교통법 제5조의 '신호 또는 지시'에 포함되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노면 표시를 잘 지켜야 하는데요. 그런데 가장 많이 마주치지만 무심코 지나치는 노면 표시가 있습니다.

 

 

 

그 표시는 바로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표시입니다. 정확히는 '횡단보도 예고 표시'라고 부릅니다. 이 표시는 전방에 횡단보도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횡단보도를 기준으로 약 50~60m 이내에 설치됩니다. 신호등이 있든 없든 표시되기 때문에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 표시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전방, 좌우를 잘 살펴야 합니다.

 

 

특히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장소 1위는 횡단보도(35.8%)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행정안전부는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보행 중 사망자 수 비율, 도로교통공단)

 

이러한 수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아주 심각한 수준입니다. OECD 회원국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죠.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수준이 세계 정상급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다이아몬드 표시를 제대로 인지하기만 했어도 위의 수치는 크게 떨어졌을 겁니다. 따라서 운전 중 노면에 다이아몬드(횡단보도 예고 표시)가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다이아몬드 표시가 보이면 전방 50~60m 이내에 횡단보도가 있으므로 속도를 줄인다.

 

2. 횡단보도가 보이면 보행자가 없는지 전방, 좌우를 꼼꼼히 살핀다.

 

3. 정지선을 잘 지킨다.

 

노면 표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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