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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에서 김치 사업가로 변신해 누적 매출액 400억 찍은 연예인

뷰포인트 2017.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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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지만 개그우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홍진경 씨인데요. 179cm라는 큰 키를 이용(?)해 1993년 제2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포즈상을 타면서 슈퍼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사실 홍진경 씨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마치 허수아비를 보는 듯한 패션을 선보여서인지 '도대체 이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아마도 타고난 끼와 예능감이 있어서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은 그녀가 과거에는 잘나가는 톱모델이었다는 점입니다. 동양적인 얼굴을 갖고 있어 많은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그랬던 그녀가 지난 2003년 지금의 남편 김정우 씨와 결혼 후 활동을 중단하면서 2005년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해 김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느닷없는 행보라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왜 갑자기 김치를 팔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해했죠.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홍진경 씨가 그 이유를 직접 밝혔는데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져서 먹고 살기 위해 고작 300만 원을 밑천으로 집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잘 아시다시피 연예인의 90%는 월 100만 원도 못 버는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시작했던 김치 사업은 누적 매출액 400억을 넘으며 안정적인 사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대기업에서 인수하겠다고 물밑 작업이 들어올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궤도에 올랐죠. 하지만, 홍진경 씨가 자신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보다 더 멋진 일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김치 사업을 시작한 2005년도부터 꾸준히 불우이웃들을 돕고 있었던 것입니다. 보육원 후원, 무의탁 어르신들과 소년소녀 가정에 김치 전달, 아프리카에 탁아소 설치, 장학금 조성 등 뜻깊으면서도 좋은 일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총 12개의 자선 사업단체에 성금과 구호품을 기증했죠.

 

 

그러던 지난 2014년 3월 홍진경 씨는 난소암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불행이라는 녀석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이죠. 그러나 그녀는 결혼 7년 만에 얻은 딸 라엘이를 위해 악착같이 치료해 지금은 방송에 복귀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홍진경 씨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방송에서 겉모습은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내면은 결코 우습지 않은 방송인으로, 400억 매출을 기록한 김치 사업가로,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엄마로요. 앞으로도 그녀의 힘찬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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