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이는 군대 계급과 스타크래프트의 공통점
대한민국을 e스포츠 강국으로 만든 게임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를 꼽을 겁니다. 세계 게임 대회에서 항상 상위권을 점령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고전 게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죠.
이 스타크래프트가 얼마 전 리마스터를 발표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있던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가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와 군대 계급은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많던 시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군대 계급과 스타크래프트의 공통점을 소개합니다.
1. 훈련병 vs 드론
▲체력과 전투력이 매우 약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조금씩 회복됩니다.
2. 이등병 vs 마린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고 어리바리합니다. 그러나 갈굼(스팀팩)을 당하면 어리바리하다가도 일시적으로 행동이 굉장히 빨라집니다.
3. 일병 vs 질럿
▲체력과 전투력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병과 다르게 갈굼을 당하지 않아도 항상 빠르게 행동합니다.
4. 상병 vs 탱크
▲최일선에 나서서 작업을 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전력으로 강한 전투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상병(탱크)만 모아 작업을 시킬 경우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5. 상병 말호봉 vs 아콘
▲실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 있죠. 체력은 많지 않으나 갈굴 때 스플래시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후임병들이 가장 두려워합니다.
6. 병장 vs 다크템플러
▲떨어지는 낙엽만 맞아도 쓰러질 정도로 체력이 약합니다. 언제나 클로킹 상태에서 행보관의 눈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죠. 하지만, 맘 먹고 작업을 시작하면 공격력이 엄청납니다.
7. 관심 병사 vs 인페스티드 테란
▲건드리면 자폭해 주위의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큰 피해를 줍니다. 혼자서 생활관(서플라이)을 폭파할 수 있으며, 3명 이상이면 소대(커맨드센터)도 폭파가 가능합니다.
번외 생활관 vs 서플라이 데포
▲서플라이는 인구수 8 공급, 체력 500 / 생활관은 신막사를 기준으로 8~10명이 생활합니다.
이렇게 군대 계급과 스타크래프트의 공통점을 살펴보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 개발자들이 한국 군대를 모티브로 해 만들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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