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달걀 vs 갈색 달걀' 흰색 달걀이 마트에서 사라진 이유
언제부턴가 시장이나 마트에 가보면 흰색 달걀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유통되는 흰색 달걀은 전체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의 영양 성분을 비교해 볼까요?
▲백색 레그혼 품종은 흰색 달걀을 낳고, 로드아일랜드 품종은 갈색 달걀을 낳습니다. 영양 성분 역시 크게 차이가 없죠.
▲달걀 껍데기의 두께는 갈색 달걀이 조금 더 두껍네요. 하지만, 달걀의 껍데기가 얇아야 신선도 유지가 오래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많던 흰색 달걀은 전부 어디로 간 것일까요?
▲1980년대 말부터 갈색 닭이 토종닭이라는 마케팅 바람이 불면서 앞서 이야기했던 로드아일랜드 품종이 낳는 갈색 달걀이 토종 달걀이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이 이런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흰색 달걀이 더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 매출에 영향이 있었던 탓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갈색 달걀을 낳는 로드아일랜드 품종을 기르는 것이 달걀을 낳는 횟수가 더 많기 때문에 양계사업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었죠. 한 마디로 같은 기간을 사육해도 갈색 닭이 달걀을 더 많이 낳는 겁니다.
▲그러나 미국, 유럽 가까운 일본에서는 흰색 달걀과 갈색 달걀의 비율이 반반 정도라고 합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충분히 존중해주는 것이죠.
▲또한, 흰색 달걀은 갈색 달걀보다 유황성분이 더 적기 때문에 달걀의 비린 맛이 덜하다고 하는데요. 입맛에 따라 흰색 달걀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텐데,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돈을 주고 달걀을 사 먹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고 있었던 것입니다.
Tip 좋은 달걀 고르는 법
1. 표면에 금이 없고 매끈한 것
2.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은 것
3.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것
4. 깨뜨렸을 때 이물질이 없는 것
5. 흰자가 반투명한 것
앞으로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흰색 달걀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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