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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흙' 계속 먹는 '희소병' 걸려 사망한 11세 소년

뷰포인트 2018.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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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질병에 걸려 계속 배고픔을 느끼고 휴지와 흙을 먹던 소년이 11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이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는데요.

 

남아프리카 음푸말랑가주 출신의 카덴 벤자민은 '프래더 윌리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유전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프래더 윌리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상의 유전적 결함이 원인인데요. 매우 드문 질병이며 아직까지는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벤자민은 배고픔을 참기 위해, 그리고 살기 위해 계속 싸웠는데요. 그러나 매번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휴지와 흙을 먹어 치웠습니다.

 

 

 

이로 인해 벤자민은 심각한 호흡 곤란, 우울증과 함께 심장 및 당뇨병에 걸리게 되었죠.

 

벤자민의 어머니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기금 모금을 하는 등 갖은 애를 썼는데요.

 

어머니의 뜨거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자민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현재 벤자민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을 모금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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