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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축구선수' 모두 방출하고 '염소' 10마리 영입(?)한 축구팀

뷰포인트 2018.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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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터키 최하위 리그에 소속된 축구팀 '걸스포르'가 황당한 팀 개편 계획을 실행했다고 터키 CNN이 보도했습니다.

 

황당한 팀 개편 계획은 소속팀 선수 18명을 모두 방출하고 염소 10마리를 구입한 것인데요.

 

 

 

팀 경영자에 따르면 염소 10마리를 보강한 목적은 매우 명확합니다. 염소젖과 고기를 판매해 팀 운영비를 버는 겁니다.

 

팀의 최고 책임자 케난 씨는 터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위 리그에 속한 팀은 기업의 협찬이나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걸스포르는 소속팀 선수 18명을 1만 5천 리라(약 275만 원)의 이적료를 받고 다른 팀으로 이적시켰습니다.

 

 

이적료로 받은 돈을 가지고 염소를 구입한 거죠. 축구팀 운영이 어려워져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걸스포르 팀은 향후 사육하는 염소 수를 140마리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염소젖과 고기를 팔아 축구팀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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