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의 비리를 폭로하는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지난 3월 7일 CIA의 비밀작전에 관한 기밀문서 'Vault 7'이 공개됐습니다. CIA가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심지어 자동차까지 해킹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기밀자료에는 CIA의 극비작전까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Vault 7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4년에 걸쳐 수집된 기밀문서로 CIA 본부의 사이버 인텔리전스 센터에 보관되어 있던 8,761점에 달하는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천억 줄이 넘는 기밀자료는 미국 정부의 관계자 혹은 해커에 의해 유출되었고, 그중 한 사람이 위키리크스에 자료를 제공했다고 입수 경로를 설명했는데요. CIA는 5천 명 이상의 요원으로 구성된 해커부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