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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3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경기 '시청률 99.6%' 기록

바이킹이 우연히 발견하기 전까지 있는지도 몰랐던 인구 34만의 작은 섬나라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에 출전한 아이슬란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아이슬란드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이 놀라운 기록을 전했다.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순간 시청률 99.6%, 평균 시청률 60%를 기록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피파랭킹 5위 아르헨티나와 비기면서 승점 1점을 따냈고, 국민들은 환호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를 보는 듯한 풍경이다. 아이슬란드는 추운 날씨 탓에 1년에 4개월 정도만 야외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아이슬란드 전역에 실내 운동장을 건설한 것. 흥미로운 점은 월..

스포츠 2018.06.19

관중석에 날아온 '파울볼' 맥주컵으로 받아낸 여성

야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데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관중석에서 파울볼을 받아낸 여성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엔더 인시아테(Ender David Inciarte)가 쳐낸 파울볼이 홈플레이트 뒤편 관중석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디 마르코(Di Marco)라는 이름의 여성이 이 파울볼을 맥주컵으로 받아냈는데요. 파울볼을 받은 여성뿐 아니라 주변 관중들과 중계진도 굉장히 놀라워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와 큰 박수를 받은 여성은 야구공과 함께 컵에 담겨 있던 맥주를 단번에 마시며 자축했습니다.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이죠? 사진 출처=Petco Park/973 The Fan/..

스포츠 2018.06.07

박지성 은퇴 후 끊임없이 공부해 '축구행정가' 길을 걷는 이유

'캡틴박'이라 불리는 사나이. 그의 이름은 박지성입니다. 박지성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는데요. 그는 지난 2014년 은퇴 후 유학을 떠나 국제스포츠연구소가 운영하는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았습니다. FIFA 마스터 코스는 핵심 분야인 스포츠 인문학·법률·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모든 과정을 마친 박지성은 축구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다른 선수들처럼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고 축구행정가의 길을 선택한 것일까요? 지난해 MUTV(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는데요. 그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계속 공부를 하는 이유는 감독이 되고 싶지 않아서이다"며 "감독보다 내가 ..

스포츠 2018.06.06

주짓수가 길거리 싸움에서 무서운 이유

초창기 유도를 기초로 만들어진 주짓수는 자신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한 후 관절기나 꺾기, 조르기 등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브라질의 무술입니다. 유술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주짓수의 창시자인 브라질의 카를로스 그레이시는 강도관 유도에 입문 후 주짓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격투기 선수들이 주짓수를 배우고 있죠. 사실 주짓수는 맨손 격투술이긴 하지만, 언뜻보면 굉장히 지루해 보입니다. 태권도의 뒤돌려차기나 유도의 엎어치기 같은 상대를 한방에 KO시키는 화려한 기술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잡기 위한 그립 싸움과 힘겨루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죠. (▲미국 CNN에 방송된 주짓수 수련자의 길거리 싸움) 그러나 길거리 실전 싸움에서는 그 이야기 많이 다릅니다. 상대를 단번에 항거불..

스포츠 2018.04.02

만두귀 가진 사람과 절대 싸우면 안 되는 이유

혹시 만두 좋아하십니까? 늦은 밤 출출할 때 야식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요. 만두의 생김새가 인간의 몸에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유도나 레슬링 등을 오래 수련한 사람의 귀에서 볼 수 있죠. 일명 '만두귀'라 불리는데요. 의학용어로는 이개혈종(Otohematoma)이라고 합니다. (▲UFC 김동현 선수의 만두귀) 만두귀는 훈련이나 시합 중에 상대 선수의 어깨, 머리, 팔, 매트 같은 것에 부딪히면서 마찰에 의해 귀의 피부와 연골 사이에 출혈이 생겨 피가 굳어 딱딱해진 것입니다. 귀에 피가 고이면 위의 사진처럼 주사기로 제때 빼줘야 하는데요. 만약 제때 빼주지 않으면 피가 굳어 소위 말하는 만두귀가 되어 버립니다. (▲유도 안창림 선수의 만두귀) 사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주먹다짐하며 싸울 일이 없죠. 욱하..

스포츠 2018.03.10

아직도 회자되는 '조던 vs 무톰보'의 조롱잔치

미국인들이 뽑은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이자 NBA 최고의 슈팅가드였던 '마이클 조던'. 데뷔 초부터 NBA에서 그의 활약은 대단했었죠. 기록이란 기록은 전부 갈아치웠던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 일화는 아직까지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어떤 일화였을까요? (▲블럭샷 장인이었던 디켐베 무톰보) 때는 1991년,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와 초특급 신인 '디켐베 무톰보'가 있던 덴버 게너츠와의 시즌 첫 경기. 무톰보에게는 프로 데뷔전이었죠. 참고로 무톰보는 NBA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메롱장인 조던과 경악하는 무톰보) 초특급 신인이었던 무톰보는 조던을 막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써보지만, 그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는데요. 파울..

스포츠 2018.03.09

축잘알 호날두의 놀라운 '세레모니' 변천사

'호우'는 호날두를 대표하는 별명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호우형으로 불리며, 멋진 '호우 세레모니'를 하게 된 것일까요? ▲호날두는 지난 2014년 발롱도르 수상 후 느닷없이 '호우'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그 후 팬들 사이에는 호우가 마치 전염병처럼 번지기 시작했죠. ▲사실 호우 세레모니는 2012-13시즌에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어색했죠. 보시는 것처럼 손 시려운 사람마냥 호~를 외치면서 눈치를 보며 했는데요. ▲그리고 2013-14 프리시즌에 처음으로 일어서서 하는 호우 세레모니를 선보입니다. 그래도 뭔가 어색해 보이죠? 마치 논밭에 세워 둔 호우수아비(?)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조금씩 각성을 시작하면서 제대된 호우 세레모니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점프 후 몸을 180도 ..

스포츠 2018.01.05

관중에게 하이킥 날려 구단서 퇴출당한 '에브라' 근황

맨유 시절 박지성과 친하게 지냈던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는 지난 2014년 맨유에서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하다가 2016-17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6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결국, 올해 프랑스 1부 리그 리그앙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는데요. (▲오른쪽, 어린 시절의 에브라) 세네갈 출신이지만, 에브라가 어릴 때 프랑스로 이민을 가 프랑스 국적을 갖게 되었죠. 현재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교체 멤버로 출전한 에브라가 관중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모습) 그런데 최근 에브라는 2017-18 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 비토리아S(포르투갈)와의 경기를 시작하기 전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다가 관중에게 무슨 이야기를 ..

스포츠 2017.11.19

'우리흥' 손흥민이 '호날두 세레모니'를 따라 한 숨겨진 이유?

강원도 춘천 출신의 대한민국 축구선수 손흥민. 그는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공격수인데요. 유럽 무대에서 시즌 21호 골을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독일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차범근의 19골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 손흥민 선수가 엄청난 재능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의 '열린 교육'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아버지 손웅정 씨는 젊어서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하고,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축구 선진국을 돌아다니며 유소년 축구를 접했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승패에 목숨을 거는 축구가 아닌 '즐기는 축구'를 목표로 차남 손흥민을 가르치죠. 초등학교 시절부터 직..

스포츠 2017.10.24

빙상영웅 안현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선물의 정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쇼트트랙이 먼저 떠오릅니다. 훌륭한 쇼트트랙 선수 중 러시아로 귀화해 현재는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의 국가대표 선수가 된 안현수 선수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요. 과거 한국선수로 활동했던 그의 기록들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그가 차지한 1위의 성적만 꼽아보면 쇼트트랙 월드컵 29회, 아시안 게임 5회, 세계대회 9회, 국제 주니어 대회 3회, 유니버시아드 1회, 전국대회 6회에 달하는데요. 쇼트트랙 역사상 최강의 레전드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죠. 그러나 2010년 당시 왼쪽 무릎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속 팀마저 해체가 되어 졸지에..

스포츠 2017.10.1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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