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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지키려 맨손으로 '야생 시라소니'와 사투 벌인 할머니

뷰포인트 201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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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길들지 않은 야생동물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격을 당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는 야생 시라소니를 맨손으로 목 졸라 죽인 데데 필립스(Dede Phillips)의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월 7일 오후 6시 15분께 조지아주 하트웰에서 일어났다.

 

 

필립스는 우연히 SUV 차량 밑에 있는 시라소니를 발견한 후 사진을 찍었다. 그 순간 시라소니가 그의 가슴팍에 뛰어올라 얼굴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시라소니는 필립스의 팔과 다리를 물고 얼굴을 할퀴었지만, 그는 비명 한 번 지르지 않고 시라소니의 목을 조르기 위해 노력했다.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시라소니의 숨통은 끊어졌고, 그는 911을 불러 달라고 소리쳤다.

 

 

필립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섯 살 손녀가 집에서 나오는 걸 바라지 않았다"며 "(비명을 듣고) 손녀가 나왔다면 시라소니에게 공격당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필립스는 피를 뒤집어쓴 채 시라소니의 목을 잡고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필립스는 광견병에 걸려 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진 출처=DeDe Phil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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