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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후회해 35년간 '가짜 신분증'으로 숨어 산 '미 공군장교'

뷰포인트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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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는 모병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본인의 지원에 의해 입대하는 것인데요.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CNN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35년 전 뉴멕시코에서 실종된 미 공군 장교가 수십 년간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살다가 캘리포니아에서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공군 특수 조사실은 성명을 통해 윌리엄 하워드 휴즈 주니어를 조사 후 탈영죄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조사실에 따르면 그는 공군에 입대한 것을 후회해 1983년(당시 대위) 뉴멕시코에서 실종된 것처럼 위장하고,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캘리포니아에서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신분을 위장해 숨어 사는 동안 군 관련 일을 했다는 겁니다.

 

 

레이더 감시 전문가인 휴즈는 냉전 기간 동안 나토의 통제, 지휘 및 통신 감시 시스템에 대한 기밀 계획 및 분석에 참여했다는데요.

 

최근까지 네덜란드에서 비행 경고 및 전자 감시 항공기 통제에 관해 나토 관계자들과 함께 일했다고 합니다.

 

 

한편 휴즈는 탈영 혐의로 기소되어 캘리포니아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억류되어 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과 모든 급여의 몰수, 그리고 불명예제대를 당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글로벌뉴스, 트래비스 공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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