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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관 납치했던 테러리스트들의 최후

뷰포인트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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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에 비해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자연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큰 러시아 땅에는 불곰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때는 밀렵꾼들 때문에 불곰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으나, 국가적인 정책으로 불곰들을 보호하기 시작해 현재는 약 10만 마리의 불곰들이 러시아 전역에 살고 있죠. 그래서 '불곰국'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불곰국의 남자들은 거칠기로도 유명한데요. 소위 말하는 상남자다운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1985년 레바논의 베이루트 주재 소련 외교관이 이란의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었던 사건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데요.

 

 

당시 소련은 외교관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대원들을 레바논과 이란에 급파시켜 그야말로 충격적인 작전을 벌입니다.

 

 

 

스페츠나츠 대원들은 KGB(국가보안위원회)로부터 얻은 정보를 가지고 테러리스트들의 가족들을 전부 납치했는데요.

 

 

그리고 테러리스트 가족들의 사진과 함께 "너희들이 우리 외교관을 석방할 때까지 매일 너희 가족들을 살해하겠다"는 편지를 테러리스트들에게 보냈죠.

 

 

편지가 보내지고 얼마 후 인질로 잡혀있던 외교관은 풀려났는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페츠나츠는 외교관의 안전을 확보한 후 테러리스트들의 근거지를 찾아내 전원 몰살시켜 버렸는데요.

 

 

본보기를 보여줌으로써 또 다른 테러리스트들에게 "우리 국민을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겁니다. 앞선 글에서 러시아의 '검은돌고래 교도소'를 소개했던 것처럼 러시아는 범죄자들에게 정말 얄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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