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어떻게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인간의 친구인 개가 야생 늑대에서 파생된 동물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멍멍이가 된 것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틀란틱에서 정리한 개의 기원에 관한 흥미로운 학설을 소개합니다.
▲수만 년 전 초기 인류가 이 녀석의 이름으로 정한 것은.
▲바로 '늑대'입니다.
▲늑대는 긴 시간이 지나자 체형과 성격이 변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머리 모양과 치아, 앞발이 작아졌습니다.
▲인간들은 사나움은 없어지고, 순종적으로 바뀐 개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과학자들은 개가 늑대에서 파생됐다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개로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로센 교수는 이 수수께끼를 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연구팀은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것은 개가 한 번이 아닌, '두 번 가축화'가 되었다는 것.
▲수천 년 전 서양의 어딘가에서 인간은 늑대를 가축화해 길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그 무렵 동양의 어딘가에서도 독립적인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축이 된 개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며 전 세계를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청동기 시대에 서양에서 온 개와 동양에서 온 개가 드디어 만나개(?)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개들은 국경을 초월해 사랑의 싹이 틔웠고, 자손을 남겨 그 후손들이 늘어나 서양과 동양의 개로 퍼져나갔습니다.
▲오늘날 서양 개의 대부분이 동양 개를 조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서양에서의 개는 단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친구인 멍멍이.
▲개야말로 인간과 생활을 함께한 첫 번째 생물입니다.
▲개는 곡물보다, 다른 가축보다 먼저 인간의 친구로서 자리를 지킨 겁니다.
▲그러니까 멍멍이들을 괴롭히지 말고 잘 보살펴 주세요. 말은 할 줄 몰라도 주인으로 믿고 따르는 인간을 엄청 사랑하니까요. 아시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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