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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와 주먹이 함께 싸워야 하는 상남자 스포츠 체스복싱의 세계

뷰포인트 201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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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복싱? 그게 뭐야?

 

전통적인 두뇌 게임인 체스와 상남자들의 스포츠 복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종목입니다. 체스와 복싱이 라운드마다 교체되며 대결을 펼치는 매우 흥미로운 게임이죠.

 

 

197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체스복싱은 네덜란드의 미술가이자 행위예술가인 Iepe Rubingh에 의해 실제 경기로 최초 시도되었던 것이 발전해 새로운 스포츠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인기가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이며, 특히 러시아에서의 그 인기는 UFC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체스복싱은 총 11라운드 중 체스 6라운드, 복싱 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라운드당 3분의 경기 시간과 1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아마추어는 4분)

 

(사진 - 여성부 체스복싱 경기)

 

아주 간혹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체스복싱의 승부를 결정하는 방법은 체스에서 지거나 복싱에서 KO 또는 TKO를 당하면 경기는 끝나게 됩니다.

 

무승부가 될 경우에는 복싱 라운드를 진행해 승패를 가리게 되죠. 전통적인 오리지널 스포츠들과 다르기 때문에 일부 나라에서는 비인기 스포츠인데요.

 

 

가까운 일본 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보기 힘든 스포츠 종목입니다. 그래서 체스복싱을 가르치는 학원을 찾기는 더더욱 힘들죠.

 

하지만 지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남자들이라면 두뇌 싸움과 주먹 싸움을 오고가는 매력에 금방 심취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봐도 남자들은 승, 패를 가르는 스포츠의 승부를 통해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강했고 구경하면서 응원하는 것조차 승부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죠.

 

체스와 친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흥하기는 힘든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지만, 유럽 쪽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스포츠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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