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백신1 국경없는의사회가 대형 제약회사의 기부를 거절한 이유 1971년 프랑스 의사들에 의해 설립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생명은 국경보다 소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종, 종교, 정치성향에 관계없이 전쟁, 자연재해, 극심한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인도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비영리 국제 민간의료구호단체입니다. 기부금으로 재정을 충당해 운영되고 있는 아주 훌륭한 단체인데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자선단체나 개인들의 기부를 아주 고맙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6년 10월 미국 최대의 제약회사인 화이자(Pfizer)가 폐렴 예방을 위한 백신 100만 개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도대체 왜 화이자의 기부를 거절했던 것일까요? 화이자는 폐렴 백신뿐만 여러 특허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 제약회사가 진입할 수 없는.. 이슈/사건·사고 2017. 4. 8.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