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드슈만1 자유를 향해 폭풍질주 했던 어느 젊은 동독 군인의 이야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냉전 시대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1961년 독일의 베를린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국가의 이익을 위해 장벽이 세워지기 시작했고, 그 주변은 날이 선 철조망으로 가로막혔습니다. ▲장벽이 세워지던 그때 19세의 동갑내기 두 젊은이는 자신들도 모르게 역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장벽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한 사람은 그 모습을 필름에 담는 것으로 말입니다. 스페인의 빈티지 에브리데이에 소개된 이 한 장의 사진은 아주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냉전 시대의 상징이 된 이 사진은 자유를 위해 동베를린을 탈출했던 '콘라드 슈만(Conrad Schumann)'이 서베를린 방향으로 힘차게 질주하고 있었고, 반대편에서는 '페터 라.. 밀리터리 2016. 10. 9.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