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미용실에서 알려준 겨울철 두피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 3가지
겨울철이 되면 공기가 건조이기 때문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목이나 피부건강에 꽤 많이들 신경 씁니다. 그런데 의외로 두피에 대한 건강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일도 비듬왕'이라는 멋진(?) 타이틀을 갖게 되죠.
두피건강은 머리카락의 컨디션을 좌우하기 때문에 항상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카락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우리의 생활습관이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의 디자이너가 알려준 '겨울철 두피를 건조하게 하는 나쁜 습관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다
추운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달리 물의 온도를 높여 샤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게 되면 두피의 유분(기름기)를 필요 이상으로 제거하게 돼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조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불어 세정력이 너무 강한 샴푸까지 사용해버린다면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겨울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으므로 세정력이 비교적 약한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건조한 상태를 오래 지속한다
난방이 잘 되는 방이나 사무실에 장시간 있으면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건조해져 버립니다. 특히 염색, 펌 등 반복적인 헤어 손상은 머리카락의 수분 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두피와 머리카락의 건강을 해치기 쉽죠. 그래서 가습기, 빨래 널기 등을 이용해 방이나 사무실의 습도를 조절해야 하는데요.
참고로 가습기의 물은 정수기의 물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가습기에 정수기 물, 미네랄 워터, 알카리 이온수, 오염된 물 등을 넣으면 곰팡이와 잡균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수돗물을 사용하셔야 해요.
3. 운동이 부족하다
기온이 내려가는 탓에 추운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운동 부족에 빠지기 쉽습니다. 운동량이 줄어들면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데요. 그렇게 되면 머리카락의 영양분이 되는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게 되죠. 따라서 추운 날씨일수록 의식적으로 실내에서든 실외에서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두피와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아무리 좋은 두피/머리카락 케어 제품도 생활 습관이 나쁘다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겠죠? 좋은 생활습관이 아름다운 머릿결을 만들어 준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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