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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남의 가게 '쿠마몬 탈' 뒤집어쓰고 '춤'추며 집에 갔다가 자수(?)한 취객

뷰포인트. 2019. 5. 22. 12:36

 

친구들과 모여 적당히 마시는 술은 주말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데요.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죠.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구리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입니다.

 

 

 

14일 오전 10시경 '이분 취하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쿠마몬 탈을 뒤집어쓴 취객의 즐거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사진을 본 누리꾼 중 한 명은 "나 어제 이 사람 봤다"며 "입간판 풍선이랑 부딪혀서 넘어지고 풍선한테 사과했다"고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쿠마몬 탈을 쓰고 귀가한 취객의 행방은 묘연했죠. 그런데 오후 1시 50분경 쿠마몬 탈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어제 새벽에 쿠마몬 인형 탈 쓰고 가신 분 가게 앞에 다시 가져다주세요'라며 사진을 올렸는데요. 다행히도 쿠마몬 탈을 쓰고 집에 간 취객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죄송해요. 선생님ㅠㅠ 제가 원래 안 그러는데, 이거 왜 저희집에 있죠? 제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어디서 훔쳤는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쿠마몬 탈의 행방을 뒤쫓던 주인은 한시름 놓았다는 듯 주소를 알려준 뒤 "그래도 안 버리고 집에 잘 챙겨가셔서 다행이네요"라면서 "제가 음료수 한잔이라도 드릴게요"라고 답했습니다.

 

 

쿠마몬 탈 해프닝은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는데요. 한편 경찰에 따르면 "날이 풀리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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