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흑산1 군대에서 탈영해 챔피언 벨트 거머쥔 난민 복서의 정체 지난 5월 한국 프로복싱 슈퍼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이흑산 선수(34·본명 압둘레이 아싼)는 2015년 8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 군인선수권대회에 카메룬 군인 대표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왔다가 선수단을 이탈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탈영한 것인데요. 그 후 2016년 10월에 난민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흑산 선수가 가장 두려운 것은 '추방'이라고 말했는데요. 왜냐하면, 외국으로 도망갔던 사람이 다시 카메룬으로 돌아가면 감옥에 가거나 사형을 당하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운이 좋게도 이흑산 선수는 지난 7월 법무부로부터 난민 자격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흑산 선수가 카메룬 군인복싱 선수단에서 이탈하게 된 이유는 월급 한 푼 받지 못한 채 구타와 가혹 행위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는데요... 월드/피플 2017. 11. 9.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