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보안국1 러시아를 비판하던 전직 연방보안국 요원 암살 사건의 비밀 2006년 11월 1일. 한 남자가 급하게 응급실에 실려 옵니다. 의료진들이 총동원되어 이 남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3주 뒤 그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요. 그의 이름은 전직 러시아의 FSB(연방보안국) 요원이었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였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암살 지시 명령을 폭로한 후 FSB에서 쫓겨나 수차례의 재판과 법정 공방, 구금 등을 반복하며 러시아 정부와 싸우다가 2001년 영국으로 망명하게 되었죠. 이 사실을 안 영국에서도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지만, 러시아 측에서는 들은 척도 안 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역시 영국에서 2권의 책까지 출간하며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중에는 1999년 러시아가 체첸을 공격하는 빌미가 된 아파트 테러 사건이 FSB의 .. 밀리터리 2017. 4. 5.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