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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특수부대의 요람 '압둘라 훈련센터'

뷰포인트 201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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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수도 암만 교외에 있는 '압둘라 2세 특수훈련센터(KASOTC)' 주변에는 언제나 총성과 폭발음, 헬기의 이동 등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 거대한 군사시설은 세계 각국 특수부대의 훈련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인데요.

 

 

 

이곳에는 특수부대 훈련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가전을 위한 마을, 대사관, 항공기 납치 상황을 고려한 에어버스 A300 등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압둘라 특수훈련센터 측은 "KASOTC는 특수부대원들의 마지막 연마 도구다"라고 말합니다.

 

 

압둘라 훈련센터는 샌드허스트 왕립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요르단 특수부대 지휘관이었던 압둘라 2세에 의해 만들어진 훈련시설입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21세기의 특수부대 역할과 대테러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곳은 특수부대뿐만 아니라 보안 업체 직원들이나 영화배우들의 훈련 장소이기도 합니다. 덧붙여 해마다 특수부대 올림픽이라 불리는 'Annual Warrior Competition'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겨루는 것이죠.

 

▲압둘라 2세 특수작전 훈련센터가 오픈한 것은 지난 2009년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와 보안 업체 등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KASOTC에는 대테러 방어, 시가전을 연습할 수 있는 건물이 상당히 많죠.

 

▲주택가, 대사관, 산업 시설, 정부 청사, 공공 장소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훈련에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폭발이나 화재는 물론이고, 민간인의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나 비명 같은 다양한 음향도 제공됩니다.

 

▲테러범들의 항공기 납치를 대비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에어버스 A300과 관제탑도 있습니다.

 

▲비행기 내부에는 민간인과 테러범으로 구분된 더미 인형이 있는데요. 민간인들이 공포에 질린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요르단 군의 특수부대는 정기적으로 KASOTC에서 훈련하고 있죠.

 

 

▲헬기를 이용한 인질 구출 작전 훈련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특수작전에서 차량에 어떻게 탑승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등의 기본적인 훈련도 하죠.

 

▲때때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적이 다른 특수부대가 모여 연합훈련을 할 때도 있는데요. 훈련을 하면서 서로의 노하우를 교환해 몸으로 체득합니다.

 

▲또한 압둘라 훈련센터에서는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가 매년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리는데요.

 

▲일반적으로 압둘라 훈련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대 20만 달러(약 2억 1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회에 참가할 때만큼은 무료로 지원됩니다.

 

▲대회에 참가한 팀은 인질 구출과 시가전, VIP보호, 사격 등 다양한 특수작전에서의 수행 능력을 겨룹니다.

 

▲종목 중에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것도 있는데,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특수부대원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을 겨루는 것이죠.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는 압둘라 훈련선터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실제 테러 현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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