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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첩보활동에 사용된다는 '모기 정찰기'

뷰포인트 201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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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은 자국의 안보를 위해 정보기관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첩보전도 벌이고 있죠. IT가 발달하면서 이러한 첩보활동도 과거와는 사뭇 다른데요. 과거에는 비둘기나 고양이 같은 생명체를 첩보활동에 이용했지만, 현재는 로봇 정찰기를 이용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몸길이 약 1cm의 '모기 정찰기'인데요. 머리와 몸통 부분에 초소형 카메라와 녹음기를 탑재해 적지의 정보를 탐색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발상은 곤충형 드론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응용하게 된 것입니다.

 

 

모기 정찰기가 무서운 점은 작은 크기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군사전문잡지 밀리터리 투데이에 따르면 최근에는 스텔스 기능까지 탑재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더에도 포착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죠.

 

 

모기 정찰기와 같은 초소형 로봇 정찰기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중에 있는데요. 모기보다 더 작은 크기의 로봇 정찰기를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으면 작을수록 발견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런데 모기 정찰기는 어떻게 벽이나 물건에 붙어 있을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바로 정전기에 있습니다. 모기 정찰기의 다리에 전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정전기를 발생시켜 날갯짓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천장이나 벽, 나뭇잎 등의 표면에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드론은 비행시간이 짧다는 문제를 안고 있지만, 모기 정찰기의 경우 쉬엄쉬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동 시간을 크게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휴식 시간에는 태양 전지 패널 등 자가발전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죠. 군사 기술의 발전이 무섭도록 빠르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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