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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유

뷰포인트 201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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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냉전 시대 구소련을 대표하는 AK-47은 1946년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개발을 시작해 1947년부터 정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자동소총입니다.

 

현재 약 1억 정의 AK-47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제된 제품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 소말리아 내전 등 수많은 전쟁과 전투에서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의 무장단체들 역시 AK-47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AK-47은 다른 자동소총들과 달리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모래바람이 강한 사막에서도 고장률이 매우 낮습니다.

 

한 마디로 총기 청소를 자주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다른 소총들과 달리 탄약을 구하기 쉽다는 점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죠.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장점도 있지만, 우리가 흔히 FPS 게임에서 접했던 것처럼 총기 자체가 무겁고 반동이 심하다는 단점 역시 존재합니다.

 

 

그래서 사격훈련을 하지 않은 채 AK소총을 사용할 경우 최악의 집탄율을 보이며, 총알만 낭비하는 상황이 돼버리죠.

 

간혹 뉴스를 보면 중동의 과격 무장단체들이 사막 위에 표적을 세워두고 사격연습을 하는 이유는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실제 전투가 발생했을 때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진짜로 연습을 하는 겁니다.

 

 

AK-47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양산되기 시작한 1948년부터 1951년까 생산된 AK를 Type A,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된 AK를 Type B, 1955년 이후로 생산된 AK를 Type C로 분류합니다.

 

최초 개발되어 양산을 시작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Type A는 내구성이 극히 떨어졌으나, 개량을 거듭해 Type C에 와서는 거의 완전체에 가깝게 변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총이 된 것이죠.

 

 

AK-47의 이러한 유명세만큼이나 그 소총에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 한편 군사전문가들은 인류사에서 전쟁이 사라지지 않는 한 AK-47 역시 앞으로도 최소 몇십년 동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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