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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역대 1위 '407억 로또 당첨자'는 잘살고 있을까?

뷰포인트 2017.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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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2일 대한민국 복권 역사상 전무후무한 당첨금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전설처럼 돼버린 제19회 407억 로또 당첨자인데요. 혼자 1등에 당첨되면서 407억 전부를 독식해버렸죠.

 

 

현재는 나올 수 없는 당첨금이지만, 당시에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회차로 당첨금을 이월시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세금을 제하고도 317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받아갔습니다.

 

인생역전, 초대박이라는 단어가 모자랄 정도로 언론과 일반인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었는데요. 1등 당첨자가 나온 로또 판매점은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매일 줄을 서며, 덩달아 대박이 났습니다.

 

407억의 당첨자는 강원도 춘천경찰서의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무성한 소문이 나돌았는데요.

 

주식으로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부동산 사기를 당해 당첨금이 공중분해 됐다, 부인과 이혼해 젊은 여자와 산다, 미국으로 이민 갔다 등 정말 많은 소문을 양산했습니다.

 

워낙 거액의 당첨금이다 보니 언론들 역시 그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여러 매스컴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407억 로또에 당첨된 후 30억 정도를 장학회 등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지금도 어려운 학생들이나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한다고 하는데요.

 

현재 그는 경기도 부근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아주 편안한 삶을 보내고 있으며, 남아 있는 200억대의 재산은 여러 곳으로 안전하게 분산해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 당첨금 2위였던 242억의 로또 당첨자와는 많이 비교되는 모습인데요. 242억 로또 당첨자는 주식투자 등으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 것도 모자라 사기를 치다가 걸려서 감옥 신세까지 지고 있죠. 우연히 찾아온 행운이 행운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으려면, 역시 마음을 곱게 써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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