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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장악한 해병대 '악기바리'의 정체

뷰포인트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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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가혹 행위 사건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가 자부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해병대의 식(食) 고문인 '악기바리'입니다.

 

 

 

일반 군대보다 더 힘들다고 알려진 해병대에서는 후임들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악기바리'라는 악명 높은 가혹 행위가 마치 전통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악기바리를 당했던 후임들이 선임이 되면 또다시 후임들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행위가 대물림되고 있는 것입니다.

 

 

계급이 올라가면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뒤바뀌는 거죠.

 

 

국가인권위원회는 작년부터 악기바리를 당한 병사와 가족들의 진정을 접수받은 후 약 5개월간에 거쳐 조사를 벌인 결과 이러한 가혹 행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목표 체중을 정해놓고 목표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후임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루 세끼로 나누어 먹어도 많은 양의 음식들을 한 번에 먹이는 고문에 가까운 이러한 가혹 행위가 또래 군인들 사이에서 계속 일어나다 보면 결국은 돌이키지 못할 큰 사건으로 번지고 말겠죠.

 

 

이거 이러다가 '귀신 잡는 해병대가 사람 잡는 해병대'로 이름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이러한 병영 악습은 더 큰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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