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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스타 71세 박막례 할머니의 도전이 의미 있는 이유

뷰포인트 2017.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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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는 박막례 할머니는 올해로 71세가 되셨습니다. 일흔이 넘으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손녀인 김유라 씨 덕분에 아주 젊게 살고 계시는데요. SNS 팔로워만 2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요즘 아주 핫하신 분입니다.

 

 

 

박막례 할머니가 유명해지시게 된 계기는 어여쁜 손녀와 함께 떠난 '염병할(?) 호주 케언즈에서 추억 쌓기 여행' 덕분이었습니다. 배우 김수미 씨를 능가하며, 귀에 쫙쫙 달라붙는 차진 욕이 아주 구수한 분이죠.

 

 

호주 음식은 노랑내(?)가 나서 못 잡수시겠다며 근심이 가득하신 얼굴로 기어이 한식당을 찾아 하소연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가에게는 시골에 계신 또 누군가에는 추억으로 가슴에 묻어둔 할머니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최근 박막례 할머니께서는 식당 운영 때문에 바쁘신 와중에도 SNS를 접수하시고, 손녀의 도움을 받아 유튜버로도 데뷔하셨습니다. 요가를 비롯해 꼬지지한 모습을 탈피하는 궁극의 초고속 화장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계시는데요. 젊은이들도 쉽게 하기 어려운 도전입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언가에 도전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되거든요. 도전해보고, 가보고 싶은 길이 있어도 안정이라는 선택을 통해 '참 잘했다'며 스스로를 슬프게 위로할 때도 있죠.

 

 

왜냐하면, 자신을 돌보고 가족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변화보다는 안정을,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택해야만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또 손녀는 할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세대 간의 취업경쟁을 해야 할 만큼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전은 실버세대도 가족의 관심과 도움만 있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죠. 다음은 '박막례 할머니의 욕 나오는 호주 케언즈 여행기'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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