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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마술사들의 필독서였던 '마도서' 5권

뷰포인트 201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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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서는 마술을 배우기 위한 일종의 교과서입니다. 영화나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 옛날 사람들이 실제로 보던 책이었는데요. 괴물을 소환하거나 누군가를 저주할 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죠. 이 글에서는 중세 마술사들의 필독서였던 마도서 5권을 소개합니다.

 

 

1. 강령술 안내서

강령술은 망자의 영혼을 불러오는 것을 말합니다.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책에는 존재하지 않는 군대를 소환해 적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가 하면, 무서운 괴물을 소환하는 방법도 쓰여 있는데요. 강령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물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합니다.

 

2. 현자의 목표

11세기에 쓰여진 이 책은 총 400페이지에 달하는 정보량을 자랑하는 마도서입니다. 책에 실려 있는 대부분의 조제약은 인간에게 강력한 힘을 주는 것인데요. 그중에는 대변이나 혈액, 정액과 혼합해야 하는 이상한 약도 있죠. 중세의 마술사들도 초능력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3. 갈드라

아이슬란드에 전해지는 이 마도서는 주문뿐만 아니라 책에 룬이 새겨져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 룬 문자가 주는 힘은 적들이 전투에 사용하는 말 등의 동물을 죽이는 저주부터 적들에게 심각한 전염병이 퍼지도록 하는 것 등 다양한데요. 전쟁을 위한 마도서였습니다.

 

 

4. 호노리우스의 맹세

테베의 호노리우스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에 의해 쓰여진 책입니다. 이 마도서는 3권 이상의 사본이 존재하는 것을 금지하고, 소유자는 평생 여자와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죠. 적국에 홍수를 일으키거나 태풍을 몰고 오는 등의 주술이 적혀 있습니다.

 

5. 악마의 가짜 왕국

이 책은 69명의 악마와 그 소환 방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마도서입니다. 1577년에 발행된 '악마의 현혹에 대하여'라는 책의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었는데요. 도둑질하는 악마, 불을 지르는 악마 등을 소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세 마술사들의 바이블이었던 가장 오래된 마도서 5권을 살펴보았는데요. 당시 마술사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방법들을 실제로 행했다고 하는데, 과연 효과(?)가 있었을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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