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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미국의 맥주 애호가들이 뽑은 최고의 맥주 톱10

뷰포인트 201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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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가양조협회(AHA)의 기관지 '자이머지(Zymurgy)'가 2017년 최고의 맥주 톱10을 발표했습니다. 15년 동안 집계 중인 이 순위는 수만 명의 맥주 애호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데요. 투표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바로 맥주의 정교한 맛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러시안 리버더블 IPA(인디아 페일 에일) '프리니 디 엘더(Pliny the Elder)'가 8년 연속 톱을 차지해 왔으나, 올해는 그 왕자의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입맛 까다로운 미국의 맥주 애호가들이 뽑은 최고의 맥주 톱10을 소개합니다.

 

10위 밸러스트 포인트

▲밸러스트 포인트는 IPA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컬핀 IPA'입니다. 밝은 색상을 갖고 있으며, 차분하면서도 소극적인 느낌이죠. 살구, 복숭아, 망고, 레몬의 향기에 홉의 쓴맛을 잘 조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공동 8위 시에라 네바다 셀레브레이션

▲1981년에 처음으로 양조된 이 맥주는 초기의 아메리칸 스타일 IPA 중 하나입니다. 소나무와 감귤의 강한 향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공동 8위 데슈트

▲자몽, 오렌지, 레몬, 라임의 향기가 코와 입을 감싸는 달콤한 맛을 가졌습니다. 상쾌한 목 넘김이 좋기 때문에 아침에 마시는 미국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공동 6위 헤디 토퍼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인 헤디 토퍼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 사 가는 바람에 종종 품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몽, 오렌지, 열대 과일, 신선한 허브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공동 6위 켄터키 브랙퍼스트 스타우트

▲많은 양의 커피와 초콜릿으로 만든 커피 흑맥주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11.8%로 꽤 독한데요. 짙은 색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고소한 캐러멜의 풍미를 담고 있습니다.

 

 

5위 홉슬램 에일

▲홉슬램 에일은 홉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인데요. 우아한 향기를 만들기 위해 과일부터 꽃까지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서 6종의 호프를 직접 선정하고 있습니다. 술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고 하죠.

 

4위 좀비 더스트

▲좀비 더스트는 한 모금 마시면 홉의 향기가 입안 전체를 휘감으며 퍼져 나갑니다. 자몽과 감귤의 향기 그리고, 부드러운 입맛은 맥주를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든다고 합니다.

 

3위 브랙퍼스트 스타우트

▲플레이크 귀리, 커피, 초콜릿의 쓴맛이 조화를 이룬 브랙퍼스트 스타우트는 코의 감각이 살아나는 것만 같은 신선함과 커피의 향기,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2위 프리니 디 엘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나 올해는 2위로 떨어졌습니다.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인데요. 드라이 홉의 향기가 강렬한 더블 IPA입니다. 향기로운 맛 때문에 남녀 모두 좋아한다고 하네요.

 

1위 투 하티드 에일

▲미국 맥주 계의 왕좌 자리를 차지한 맥주는 투 하티드 에일입니다.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센 테니얼 홉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향과 맛의 균형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홉의 향에는 자몽, 파인애플, 소나무의 맛과 향이 느껴지지만, 향기로운 캐러멜 맥아가 쓴맛을 잘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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