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신경 쓰이는 혀 '백태' 없애는 방법
아침에 양치질을 하기 위해 입을 벌렸는데 혀가 하얀 백태로 뒤덮여 있는 걸 보면 다소 충격적입니다. 혀유두(점막 돌기)가 부풀어 그 사이사이에 죽은 세포, 박테리아, 찌꺼기가 끼었을 때 백태가 생기는데요. 이 글에서는 영국의 의학매거진에서 정리한 백태를 빨리 없애는 간단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탈수증 예방하기
탈수증과 건조한 구강은 혀에 백태가 끼는 원인입니다. 수분을 섭취하면 탈수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목이 마르기 전에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담배 끊기
담배를 피우면 혀유두에 염증이 생기고, 혀유두 사이사이에 찌꺼기와 죽은 세포가 잘 끼게 됩니다. 즉,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3. 음주량 줄이기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혀유두에 염증이 생깁니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백태의 또 다른 원인인 탈수증이 오기 쉽습니다.
4. 칫솔로 혀 닦기
칫솔로 혀를 닦으면 혀유두와 혀뿌리에 끼어 있는 죽은 세포, 박테리아,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치약은 묻혀도 되고 안 묻혀도 되지만, 치약을 묻혀 닦으면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죠. 단, 혀가 아플 정도로 세게 닦으면 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혀 세척기로 혀 닦기
혀 세척기로 부드럽게 뒤에서 앞으로 혀를 닦습니다. 칫솔로 혀를 닦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픔을 느낄 정도로 세게 닦으면 혀에 상처가 생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6. 물로 입 안 잘 헹구기
물로 입안을 잘 헹궈야 박테리아, 죽은 세포, 찌꺼기 등이 물에 씻겨져 나갑니다. 입안이 건조해서 백태가 생긴 경우에는 물로만 헹궈도 백태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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