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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는 왜 '캔·페트병' 같은 대용량 제품이 나오지 않는 걸까?

뷰포인트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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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국민 음료 중 하나다.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쿠르트를 먹다 보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야쿠르트는 왜 캔이나 페트병 같은 대용량 용기에 담아 판매하지 않는 것일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야쿠르트에 직접 문의해보았다.

 

 

야쿠르트 측은 "가장 최근에 만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배달 제품의 경우 대용량을 만들지 않는다"면서 "다만, 280mL 제품은 '그랜드'라는 이름의 기획상품으로 GS25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고 답변했다.

 

개봉 후 상하기 쉬운 유제품이다 보니 소비자가 먹고 탈이 생기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입장인 셈이다.

 

 

 

한편 야쿠르트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 어렵다. 야쿠르트를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과정이 느리게 작동되기 때문이다.

 

야쿠르트에는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젖산균이 들어있지만, 섭취 후 소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소화에 걸리는 시간을 무시하고 많은 양의 야쿠르트를 마시게 되면 소화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구토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학교 축제 등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빨리 먹기 대회' 참가자들이 흑역사를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한국 야쿠르트, '핑크보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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