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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떻게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뷰포인트 201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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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친구인 개가 야생 늑대에서 파생된 동물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멍멍이가 된 것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틀란틱에서 정리한 개의 기원에 관한 흥미로운 학설을 소개합니다.

 

 

수만 년 전 초기 인류가 이 녀석의 이름으로 정한 것은.

 

 

바로 '늑대'입니다.

 

 

늑대는 긴 시간이 지나자 체형과 성격이 변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머리 모양과 치아, 앞발이 작아졌습니다.

 

 

인간들은 사나움은 없어지고, 순종적으로 바뀐 개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과학자들은 개가 늑대에서 파생됐다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개로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로센 교수는 이 수수께끼를 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연구팀은 놀라운 발견을 했습니다.

 

 

그것은 개가 한 번이 아닌, '두 번 가축화'가 되었다는 것.

 

 

수천 년 전 서양의 어딘가에서 인간은 늑대를 가축화해 길렀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그 무렵 동양의 어딘가에서도 독립적인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축이 된 개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며 전 세계를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청동기 시대에 서양에서 온 개와 동양에서 온 개가 드디어 만나개(?)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개들은 국경을 초월해 사랑의 싹이 틔웠고, 자손을 남겨 그 후손들이 늘어나 서양과 동양의 개로 퍼져나갔습니다.

 

 

오늘날 서양 개의 대부분이 동양 개를 조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서양에서의 개는 단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친구인 멍멍이.

 

 

개야말로 인간과 생활을 함께한 첫 번째 생물입니다.

 

 

개는 곡물보다, 다른 가축보다 먼저 인간의 친구로서 자리를 지킨 겁니다.

 

 

그러니까 멍멍이들을 괴롭히지 말고 잘 보살펴 주세요. 말은 할 줄 몰라도 주인으로 믿고 따르는 인간을 엄청 사랑하니까요. 아시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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