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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렌즈' 절대 재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뷰포인트 201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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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과 패션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잘못된 행동으로 안구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안과 전문의 스콧 맥래 교수)

 

과거 영국 매체 더선을 통해 로체스터 대학의 안과 전문의 스콧 맥래(Scott MacRae) 교수는 렌즈를 착용하고 하면 안 되는 최고로 멍청한 행동을 소개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렌즈 끼고 화장 지우거나 샤워하기

렌즈를 끼고 화장을 지우면 얼굴에 묻어 있던 오염물질이나 화장품 등 이물질이 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염물질이 렌즈에 달라붙으면 여러 가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왼쪽, 현미경으로 관찰한 가시아메바 / 오른쪽, 가시아메바에 감염된 눈)


특히 물이나 토양에서 서식하는 '가시아메바'에 감염되면 각막이 손상돼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된다고 하죠.

 

2. 일회용 렌즈 재사용하기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 행동으로 용돈을 아낄 요량으로 일회용 렌즈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녹농균과 녹농균에 감염된 눈)

 

렌즈를 재사용하면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등을 일으키는 '녹농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충혈과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3. 입속에 넣는다

간혹 렌즈 세정액이 없어 빠진 렌즈를 입에 넣어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입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기 때문에 세균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렌즈를 착용하면서 가장 치명적일 수 있는 행동 3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위에 소개한 내용 이외에도 더러운 손으로 렌즈 만지기, 렌즈 끼고 자기, 눈 비비기, 세정액에 담가두지 않기 등의 행동이 있습니다.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패션과 미용에 신경 쓰듯 각별히 더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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