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아저씨를 능가하는 스페인 종이접기 금손의 작품세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는 매우 놀라운 종이접기 기술을 갖고 있는 '곤살로 가르시아 칼보(Gonzalo Garcia Calvo)'라는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종이를 접지만, 그가 가장 흥미로워하는 것은 바로 동물들인데요.
미술/디자인 그룹 보어드판다에 소개된 그의 작품은 정말 종이로 만든 것이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동물과 아주 흡사한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금손'이죠. 도대체 어떤 작품들이길래 마드리드의 금손이라 불리는지 함께 보시죠.
▲스파이더맨을 떠올리게 하는 거미.
▲코끼리 상아를 아주 멋지게 표현했네요.
▲일상생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해마입니다.
▲투우의 본고장 스페인답게 황소가 빠질 수 없죠.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이네요.
▲꽥!? 꽥꽥~
▲새 같은데 무슨 새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베르만 핀셔입니다. 사냥터 경비견 출신답게 늠름하네요.
▲상상의 동물 드래곤이 마법에 걸린 건지 그의 손에서 작게 표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건 레드 드래곤이군요. 금방이라도 입에서 불을 내뿜을 것 같아 보이네요.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개구리입니다. 개굴개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학입니다.
▲먹이를 노리는 독수리의 모습입니다. 표정이 아주 사악하군요.
▲집사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은혜를 갚으러 온 제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말의 모습 같죠?
이 정도의 종이접기라면 인테리어 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흙손을 가진 저로서는 금손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 부럽네요. 신은 왜 나에게 예술적 재능을 주지 않았는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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