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킥복싱' 대회에 자신 있게 출전한 '태극권 고수'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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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중국에서 아마추어 킥복싱 대회가 열렸습니다. 출전 선수 중에는 수십 년간 태극권을 연마한 고수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단 한 번의 펀치로 5초 만에 KO 당한 태극권 고수 주춘핑(47)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주춘핑은 수십 년 동안 자신의 기술을 연마해 왔다고 합니다. 그의 상대인 야오 한티앙(22)은 상하이 스포츠 대학에서 1년 동안 킥복싱을 수련했죠.
그런데 경기를 알리는 종이 울리고 5초 후에 한티앙이 스트레이트로 날린 오른손 주먹에 턱을 맞고 그대로 기절했습니다.
KO를 당하고 만 것인데요. 이 경기가 끝난 후 한티앙은 "단 한 번의 펀치로 끝나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5초 만에 KO를 당한 주춘핑은 기절하고 1분이 지난 뒤 멀쩡히 일어나서 링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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