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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소년 보디빌더의 반전 근황

뷰포인트 201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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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당시 8살이던 리처드 샌드락(Richard Sandrak)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잘 발달한 근육을 갖고 있어 '리틀 헤라클레스'라고 불리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평범한 성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였기 때문이었는데요. 각종 무술을 연마하던 리처드의 아버지가 2살 때부터 훈련시킨 결과였죠.

 

▲프로레슬러였던 헐크 호건도 리틀 헤라클레스를 보고, "어린 나이지만, 정말 대단하다. 앞으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을 정도였습니다.

 

▲11살이 되던 해에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소년'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11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었죠.

 

▲리처드가 이렇게 몸짱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설명했던 대로 2살 때부터 시작한 아버지의 훈련 덕분이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엄격하게 식단을 관리해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입에 대지도 못하게 했죠.

 

 

(▲리처드 샌드락의 어린 시절 가족사진)

 

너무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던 탓일까요? 리처드가 세상에서 가장 힘센 소년 대회에서 우승 후 그의 아버지는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체포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가 견디기 힘든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느겼던 것이죠. 결국, 리처드의 운동도 멈추게 되는데요.

 

▲그렇게 세월은 흘렀고, 20대 중반이 된 리처드의 몸은 이렇게 평범하게 변했습니다. 뚱뚱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은 몸이 된 겁니다. 현재 그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스턴트 연기자의 삶을 살고 있다는데요.

 

▲인사이드 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내 과거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어렸을 때의 일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 리틀 헤라클레스라는 별명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와 달리 비록 평범한 몸이 됐지만,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고 말하는 리처드 샌드락. 그를 보면서 행복은 타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공인 자기 자신이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나아갔을 때야말로 비로소 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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