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입양하면 휴가를 주는 이상한 맥주 회사
스코틀랜드의 수제 맥주 회사 '브루독(BrewDog)'은 직원들에게 아주 특별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하면 일주일간의 유급 휴가를 주겠다는 것인데요.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내용이 상당히 신선합니다.
반려견 입양 휴가제도
브루독 직원은 반려견을 입양하면 일주일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대상자 : 브루독 전 사원
- 시작일 : 2017년 2월 ~
- 제도 내용 : 반려견의 입양일에 맞추어 일주일 유급 휴가를 가질 수 있다.
당사 직원은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일과 강아지를 돌보는 것의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직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쉬면서 반려견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세요. / 브루독 공동 설립자 제임스 와트
회사 이름에 'Dog'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듯, 브루독은 애견가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브루독의 공식 웹사이트에도 2명의 남자와 1마리의 개가 2007년에 창립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반려견도 가족이라는 생각이 바탕이 되어 탄생하게 된 이 제도는 직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벌써 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고 하네요. 직원들의 호응이 좋자 다른 기업에서도 반려견 입양 휴가제도를 도입하려고 검토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강아지를 인간의 친구로 생각하고, 더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는 창업자들의 뜻이 합쳐져 생겨난 제도인 만큼 아마도 오랫동안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죠? 애견인구가 1,000만이 넘는 우리나라에도 기업들이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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