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애지중지하는 대테러 특수부대 SAT
▲앞선 포스트에서 독일의 대테러 특수부대 GSG-9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일본의 SAT는 GSG-9을 모델로 해 창설된 부대입니다.
▲일본 경찰청 소속의 대테러 특수부대 SAT의 정식 명칭은 'Special Assault Team'이며, 약 30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납치와 중요시설방어, 테러 사건 등에 가장 먼저 대응합니다.
▲1996년 정식으로 편성돼 2002년 월드컵 개최 직전에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제 생각에는 크게 비밀로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부대로 유지됐습니다.
SAT의 훈련 방법
▲미국 경찰 SWAT과 달리 일본 경찰 특공대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자위대와 해상 보안청 등 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제외하고는 훈련 방법이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다.
▲SAT대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SAT의 전용 훈련이 따로 있는데, 실내 돌격 훈련과 장거리 소총 사격 훈련, 정밀 사격훈련 등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훈련 시설은 어떠한 표기도 되어 있지 않아서 인근 주민들도 그냥 일반 회사로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일반적인 경찰들이 기동대와 자위대 시설에서 훈련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또한, 매년 국외 훈련을 호주의 퀸즈랜즈 경찰 특수부대에 방문해 훈련지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역시 돈이 많으니까 해외 원정까지 가서 교육을 받는군요.
SAT 선발 방법
▲대부분 경찰기동대원 중에서 선발하는데 안경을 쓴 사람은 선발에서 제외됩니다. 기혼자도 선발에서 제외한다고는 하는데 아이치현 특수작전 중 순직한 SAT대원 중 한 명은 기혼자였다고 합니다. 일본 경찰청이 워낙 금이야 옥이야 꽁꽁 숨겨놔서 이들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네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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