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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츠나츠3

러시아 외교관 납치했던 테러리스트들의 최후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에 비해 땅덩어리가 넓다 보니 자연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큰 러시아 땅에는 불곰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때는 밀렵꾼들 때문에 불곰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으나, 국가적인 정책으로 불곰들을 보호하기 시작해 현재는 약 10만 마리의 불곰들이 러시아 전역에 살고 있죠. 그래서 '불곰국'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습니다. 불곰국의 남자들은 거칠기로도 유명한데요. 소위 말하는 상남자다운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1985년 레바논의 베이루트 주재 소련 외교관이 이란의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었던 사건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데요. 당시 소련은 외교관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대원들을 레바논과 이란에 급파시켜 .. 이슈/사건·사고 2018. 3. 2.
빡세기로 유명한 불곰국 특수부대의 입대시험 불곰국 러시아 특수부대를 의미하는 '스페츠나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본적인 자질을 증명하는 것과 동시에 혹독한 입대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기본 능력이 없으면 시험을 치르는 것 자체가 거부되죠. 시험에 통과한 후 총정보국 독립특수여단, 특별임무대대, 내무부 소속 국가근위대 등으로 배치됩니다. 이들의 임무는 일반적인 특수부대와 마찬가지로 적군의 후방교란, 요인 납치 및 암살, 주요시설 파괴 등 다양한데요. 엄격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스페츠나츠의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험 통과 후에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스페츠나츠 훈련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야만 하죠. 이 글에서는 영국의 텔레그래프에 소개되었던 스페츠나츠 입대시험의 현장을 살짝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러시아 특수부대 대원들을 선발하는 이.. 밀리터리 2016. 12. 3.
세계 최강의 무술이라 불리는 '시스테마' (사진 - 시스테마의 창시자 '미하일 야브코') '시스테마'는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와 연방보안국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전 격투술입니다.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미하일 야브코' 씨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러시아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을 경호하기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위험을 인식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는 능력이 굉장히 탁월한 인물입니다. ▲이 시스테마의 가장 큰 특징은 생물학과 해부학을 활용해 인체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불필요한 동작을 철저히 배제하고, 단 일격에 적을 제압하는 살인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무술은 호신용이나 적을 제압해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죠. ▲시스테마 역시 일반인들이 연마할 때는 적을 제압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호신용에 가깝지만, 특수부대 .. 밀리터리 2016.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