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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44

세계 언론이 극찬한 '일본 응원단' 떠난 자리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일본은 콜롬비아를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전반 3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패널티킥을 내준 것이 주요했다. 승리의 기쁨을 맛본 일본 축구팬들은 "운도 실력이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20일 호주 매체 애드버타이저는 콜롬비아전이 끝나고 경기장을 청소하는 일본 응원단의 모습을 전했다. 매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졌을 때도 똑같은 모습을 보였다"며 응원 문화와는 또 다른 일본의 문화를 칭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일본은 자신이 머문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0일 폴란드를 2-1로 격파한 세.. 스포츠 2018. 6. 20.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경기 '시청률 99.6%' 기록 바이킹이 우연히 발견하기 전까지 있는지도 몰랐던 인구 34만의 작은 섬나라 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에 출전한 아이슬란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아이슬란드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이 놀라운 기록을 전했다.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순간 시청률 99.6%, 평균 시청률 60%를 기록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피파랭킹 5위 아르헨티나와 비기면서 승점 1점을 따냈고, 국민들은 환호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를 보는 듯한 풍경이다. 아이슬란드는 추운 날씨 탓에 1년에 4개월 정도만 야외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아이슬란드 전역에 실내 운동장을 건설한 것. 흥미로운 점은 월.. 스포츠 2018. 6. 19.
관중석에 날아온 '파울볼' 맥주컵으로 받아낸 여성 야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데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관중석에서 파울볼을 받아낸 여성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에서 엔더 인시아테(Ender David Inciarte)가 쳐낸 파울볼이 홈플레이트 뒤편 관중석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디 마르코(Di Marco)라는 이름의 여성이 이 파울볼을 맥주컵으로 받아냈는데요. 파울볼을 받은 여성뿐 아니라 주변 관중들과 중계진도 굉장히 놀라워했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와 큰 박수를 받은 여성은 야구공과 함께 컵에 담겨 있던 맥주를 단번에 마시며 자축했습니다.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이죠? 사진 출처=Petco Park/973 The Fan/.. 스포츠 2018. 6. 7.
박지성 은퇴 후 끊임없이 공부해 '축구행정가' 길을 걷는 이유 '캡틴박'이라 불리는 사나이. 그의 이름은 박지성입니다. 박지성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는데요. 그는 지난 2014년 은퇴 후 유학을 떠나 국제스포츠연구소가 운영하는 '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밟았습니다. FIFA 마스터 코스는 핵심 분야인 스포츠 인문학·법률·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모든 과정을 마친 박지성은 축구행정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다른 선수들처럼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고 축구행정가의 길을 선택한 것일까요? 지난해 MUTV(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는데요. 그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계속 공부를 하는 이유는 감독이 되고 싶지 않아서이다"며 "감독보다 내가 .. 스포츠 2018. 6. 6.
주짓수가 길거리 싸움에서 무서운 이유 초창기 유도를 기초로 만들어진 주짓수는 자신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한 후 관절기나 꺾기, 조르기 등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브라질의 무술입니다. 유술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주짓수의 창시자인 브라질의 카를로스 그레이시는 강도관 유도에 입문 후 주짓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격투기 선수들이 주짓수를 배우고 있죠. 사실 주짓수는 맨손 격투술이긴 하지만, 언뜻보면 굉장히 지루해 보입니다. 태권도의 뒤돌려차기나 유도의 엎어치기 같은 상대를 한방에 KO시키는 화려한 기술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잡기 위한 그립 싸움과 힘겨루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죠. (▲미국 CNN에 방송된 주짓수 수련자의 길거리 싸움) 그러나 길거리 실전 싸움에서는 그 이야기 많이 다릅니다. 상대를 단번에 항거불.. 스포츠 201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