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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가 꼭 알아야 할 자동차 판금 상식

뷰포인트 201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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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부주의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고, 상대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올 경우 보험 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충돌로 인해 찌그러진 부위가 있을 경우 '판금'으로 찌그러진 부위를 펴 원래의 상태로 복원시키게 됩니다. 외관으로 보기에는 정말 감쪽같이 깨끗한 상태로 돌아오는데요. 그런데 이 판금 작업에는 소비자들이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얼마 전 TV조선의 'CSI:소비자 탐사대'에서 20년차 판금 정비사와 그 비밀을 파헤쳤는데요. 과연 자동차 판금 작업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그럼 먼저 판금의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판금은 자동차의 찌그러진 부위를 복원 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20년차 베테랑 정비사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스폿 용접기'를 이용해 찌그러진 차량 표면에 붙인 후 당겨 편다는데요. 문제는 이 과정이 끝난 다음부터입니다.

▲차량 외부의 눈에 보이는 곳은 면을 고르게 하고, 도장을 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판금 작업 후 내부 손상을 막기 위한 방청/도장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차량 안쪽에 용접 자국이 남은 자리가 부식되면서 녹이 번져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 시킬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죠.

▲대부분의 정비사들은 이 사실을 알지만, 부식 방지를 위한 '방청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보험회사에 있었습니다. 작업 내용이 추가되면 수리공임 즉,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는 다음에 사고가 났을 때 보험처리한 사고 차량을 FM으로 수리하는 공업사로 보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험회사 협력 공업사는 보험회사와의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작업을 하지 않는 겁니다. 보험회사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아무튼 접촉사고로 판금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방청 작업'을 꼭 해달라고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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