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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X-파일'의 정체

뷰포인트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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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CIA(미 중앙정보국)는 200건 이상에 달하는 극비 자료의 기밀 지정이 해제되면서 CIA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SF 드라마 'X 파일'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빌려 '멀더 요원·스칼렛 요원이 원하는 문서 TOP 5'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이 문서는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기록된 것으로 최고 기밀에 해당하던 정보였는데요.

 

 

(▲CIA가 공개한 문서에 포함된 UFO 사진)

 

이 문서들에는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목격된 보고를 조사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국의 국가정보기관에서 이러한 것들을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데요.

 

(▲CIA의 문서에 담긴 사진. 이 사진에 관해 그 어떠한 설명도 되어 있지 않음)

 

그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CIA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던 아버지와 딸이 금속 느낌의 광택 소재 옷을 입은 인물 2명(외계인으로 추정)이 '거대한 프라이팬'을 조사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다"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

 

(▲1952년 7월, 미국 뉴저지 상공에서 목격된 미확인 비행물체)

 

 

(▲동독에서 목격된 '거대한 프라이팬' 조사에 관한 CIA 문서)

 

1952년 동독에서 목격된 UFO는 "직경 15m 정도의 거대한 프라이팬이 당시 소련령이었던 숲의 공터에 착륙하는 것을 한 남성이 목격했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CIA 문서에는 UFO의 목격은 북아프리카,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고 밝히고 있죠.

 

(▲1964년 뉴멕시코주에서 비행접시가 목격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뿐만 아니라 목격자들의 진술도 일부 포함돼 있었는데요. "갑자기 2대의 비행접시가 한곳으로 모여 지그재그로 비행하며 북동쪽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윙윙거리는 소리와 함께 큰 굉음이 들려왔다"와 같은 것입니다.

 

 

(▲1952년 10월, 비행접시에 관한 CIA의 조사보고서)

 

문서에 따르면 CIA는 이러한 조사를 위해 비행기까지 내보냈다고 하는데요. 당시 비행기를 조종했던 파일럿은 "비행 물체가 사라져 추적을 포기했다"고 보고서를 올리기도 했죠.

 

 

사실 CIA는 문서 공개 전까지 'UFO나 외계인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을 것이다'라는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의 견해를 부정해 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데요.

 

 

CIA의 기밀 자료 공개를 두고, 본래 감추려고 했던 1급 기밀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인간뿐이라면 그것은 엄청난 공간 낭비다" - 천문학자, 칼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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