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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역대 포르쉐 911시리즈 총집합

뷰포인트 2017.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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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개구리가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을 한 '포르쉐 911'은 1963년 등장한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 번쯤 꼭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들게 하는 자동차인데요. 이 글에서는 역대 포르쉐 911시리즈를 소개합니다.

 

 

  1963년 초대 포르쉐 911(901형)

196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한 초대 포르쉐 911입니다. 당시만 해도 이 새로운 모델이 스포츠카의 개념을 바꾼 불후의 명차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원래는 포르쉐 901로 만들어졌으나, 푸조의 등록 상표에 저촉돼 911로 이름을 바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1973년 2대 포르쉐 911(빅범퍼)

▲통칭 빅범퍼라 불리는 2대 포르쉐 911은 1974년 터보 모델을 등장시키면서 스포츠카 계에 한 획을 긋게 됩니다. 자동차의 힘이 무엇인지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1989년 3대 포르쉐 911(964형)

▲3대에 들어서면서 포르쉐 911은 사륜구동을 선보입니다. 힘은 갈수록 세졌지만, 그와 함께 안정성의 요구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죠. 3대 포르쉐 911은 첨단 기술을 탑재한 현대적인 911의 시작으로 불립니다.

 

  1993년 4대 포르쉐 911(993형)

4대 911은 전통적인 공랭방식 엔진을 장착했던 마지막 모델입니다. 소음과 배기가스가 적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중고차 시세는 아직도 고가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95년 4륜구동 터보 모델로 진화해 여러 그랑프리 대회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1997년 5대 포르쉐 911(996형)

▲경영난에 허덕이던 포르쉐는 공랭방식의 엔진과는 작별을 고하고, 수랭방식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자연 흡기 모델인 GT3로 진화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예약 단계에서 완판이 될 정도로 그 인기가 상당했죠.

 

  2004년 6대 포르쉐 911(997형)

▲5대에 이은 신형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996의 그것을 그대로 가져온 6대 포르쉐 911입니다. 다만, 7단 PDK(포르쉐 듀얼 클러치)를 장착한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죠. 빠른 변속은 운전자에게 최고의 스릴감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2011년 7대 포르쉐 911(991형)

▲최신형인 7대 포르쉐 911은 사이드실이나 필러 등 알루미늄을 이용한 차체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각도에서든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PSM(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은 차량의 속도, 방향, 가속 등 보다 정밀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포르쉐 911시리즈의 역대 모델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포르쉐 911의 명성이 과연 100년의 역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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