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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가 항상 회색 티셔츠만 입는 이유

뷰포인트 2017.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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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딸을 얻을 당시 육아 휴직을 내고 아내와 딸을 돌봤습니다. 육아 휴직이 끝날 무렵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옷장 사진이었습니다.

 

 

"육아 휴직 후 첫날 뭘 입죠?"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올라온 이 게시물은 무려 13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마크 주커버그의 옷장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회색 티셔츠와 후드가 걸려 있었는데요.

 

예전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그의 독특한 단벌 신사 패션에 관해 묻자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매일 어떤 옷을 입고 아침에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야 한다. 나는 이런 작은 결정에 나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정말 중요한 일 이외에는 가능한 한 의사 결정을 적게 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가급적 내 생활을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마크 주커버그와 비슷한 철학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은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있죠. 이렇게 늘 같은 옷을 입는 것은 심리학적인 관점에서도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기고했던 내용에 따르면 인간이 하루에 내릴 수 있는 결정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즉, 불필요한 의사 결정에 따른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만 정말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온전히 쏟아부어 보다 유리하고 훌륭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는 뜻이죠.

 

우리는 때때로 너무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쓰고, 에너지를 쏟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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