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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살면 '탈모' 빨리 올 수 있다

뷰포인트 201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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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민감한 모발이 손상될 수 있으며, 과도한 모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건강 전문 매체 메디인디아가 연구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8차 유럽피부과학회 총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립자 물질(PM)로 알려진 일반적인 대기오염 물질은 탈모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연구는 인간여포피부유두세포로 알려진 모낭 기저부에서 인간 두피의 세포를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시켰는데요.



대기오염 물질에 포함되는 것은 가솔린, 디젤, 석탄, 석유, 바이오 매스 같은 연료와 더불어 시멘트, 세라믹, 벽돌 같은 건축, 광업, 제조 같은 기타 산업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과학적 과정을 수행해 세포의 특정 단백질 수준을 탐지했는데요.



그 결과 대기오염에 존재하는 물질이 모발 성장 및 형태 형성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베타 카테닌 수준을 감소시켰습니다.



오염물질 수준이 높을수록 단백질 감소는 더 많이 발견되었죠. 즉,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살면 그렇지 않은 지역에 사는 것보다 탈모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물질은 심장 및 폐 질환, 암, 호흡기 관련된 건강 문제와 관련 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매년 42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피부와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한편 대기오염 순위를 제공하는 에어비주얼의 10일(오늘) 순위표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였고요.


인도 델리와 베트남 하노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50위권에 안에 한국의 주요 대도시 3곳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부산 30위, 인천 41위, 서울 42위 순으로 대기 상태가 나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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