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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흡연하면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

뷰포인트 201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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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흡연이 건강뿐만 아니라 성격을 나쁘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술정보 전자저널 사이언스 다이렉트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흡연자는 성격의 특정 측면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연구는 총 15,50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에 걸친 연구인데요.


여러 대학의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한 공동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20~92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흡연 습관을 묻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설문 항목에는 개방성, 외향성, 쾌락성, 양심성, 신경증상이 포함되었죠.


4~18년 후 설문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찾아 똑같은 설문 조사를 다시 했습니다.



그 결과, 흡연자들의 외향성과 함께 신경질적인 성격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즉,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한 겁니다.




연구팀은 흡연과 성격 변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잠재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흡연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증과 신체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성격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이 연구는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떤 집단에 속해 살아가고, 삶에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흡연이 성격 변화의 원인인지 정확히 밝히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한편 지난 2016년 연구에서는 신경과민과 흡연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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